- 제과/제면/제빵/어묵/햄 등의 제조과정에서도 고급제품의 경우 난각칼슘이 사용된다.
- 제조과정에서 밀가루가 들어가는 모든제품에 난각칼슘이 들어가면 반죽에서부터 글루텐형성을 촉진한다.
- 글루텐은 보리,밀등의 곡물류에 들어있는 불용성 단백질인데, 이것이 물과 만나 반죽을 찰기있게하고, 쫀득한 식감을 주며, 가스를 보유하는 힘이있어서 빵을 맛있게 부풀리는 작용도 한다.
- 글루텐은 곡류분말을 물과 섞은후 오래 반죽할수록 형성이 촉진된다. 하지만 맛있는 식품을 만들자고 몇시간씩 정성껏 반죽을 주물러서는 생산단가가 맞지 않을 것이다. 집에서 아무리 호떡을 잘 만들어보려고 해도, 길거리 호떡같은 반죽을 만들 수 없는 이유가 그것이다. 그래서 상업적으로 밀가루제품을 반죽할 때에는 단시간에 글루텐형성을 촉진해주는 <첨가물>을 넣게되고, 또 기계의 힘까지도 빌리게 된다.
- 그때 사용되는 첨가물에는 생물체에서 나온 “천연원료(난각칼슘등)”와 화학적합성을 통해 얻는 “화학원료(소다류)”로 나누어진다.
- 예전에 모CF에서 ‘자장면 시키신분~’이라는 문구가 등장해서 돌풍을 일으킨적이 있다. 이동통신 광고인데, 외딴곳에서 주문을 해도 배달해준다는 설정인데, 외딴곳에 배달하려면 이동시간이 많이 소요될텐데 현실에서 그것이 과연 가능할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가능하다. 20~30분 지나도 면이 불지 않을수도 있다.
- 그 비밀의 열쇠는 첨가제에 있다. 면을 뽑아서 물에 삶아내게되면, 그때부터 이미 면은 불기 시작한다. 화학첨가제를 쓰지않고 만든 짜장면이라면 10분만 경과해도 불어서 젓가락으로 들어보면, 떡처럼 한덩어리로 들리게 된다. 이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다. 하지만 식감이 떨어지고, 시각적으로도 식욕을 떨어뜨리게 된다. 바로 이부분을 커버하기 위해서 첨가되는 마법가루가 “소다”이다.
- 수타면에는 “냉소다”(明礬,황산알루미늄칼륨)를 쓰기도 한다. 면을 반죽하면서 이런“합성소다”를 잔뜩 첨가하면 면이 불지 않는다. 붐비는 시간을 고려해 미리 대량으로 반죽을 해놓아도 반죽이 불지 않고 촉촉하고 찰기있는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단백질인 글루텐이 알칼리를 만나 단시간에 고도로 활성화되는 것이다. 배달된 자장면을 20-30분 식탁에 방치해도 면이 불지 않고, 쫀득함을 유지한다는 것은 이미 반죽과정에서 대량의 소다가 투입되었음을 말해준다. 하지만 화학적합성소다를 대량섭취해서 인체에 좋을 리가 만무하다.
- 좌측에 밝은 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반죽속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글루텐이다.
- 알칼리첨가제를 넣었을 때 월등히 활성화 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있다.
- 알칼리첨가제의 사용유무에 따른 반죽의 인장강도 차이이다.
- 여기에서 알수 있듯이 TV에서 자유자재로 늘여가며 멋있게 뽑아내는 수타면이나, 중국식당의 주방장이 몇미터 거리에서 한가닥으로 연결된 면을 늘여가며 던지는 묘기는 <합성알칼리첨가제>라는 <마법의가루>의 도움을 받지않고는 힘든 것이다.
- 이것을 넣지 않으면 자유자재로 늘이기는커녕 몇 번 당기면 면이 다 끊어져 버린다.
- 우리가 집에서 밀가루반죽해서 수제비를 끓여보면, 수제비 표면이 흐물흐물해지고 금방 불어 버린다. 하지만 마트에서 구입한(공장에서 제조된) 수제비를 끓여보라. 표면도 매끈하고 식감도 쫄깃하다. 심지어 식은후에도 불지 않는다.
- 집에서 내가 만들어 내가 먹으니 그렇다고 가정하고, 만약 식당에가서 먹는데 먹는 도중에 수제비가 다 불어버린다면...
- 첨가제는 넣어야하고, 넣으면 몸에 유해하고... 어떻게 해야할까?
- 바로 이 경우에 <고품질 소성난각칼슘>이 훌륭한 친환경천연재료가 됨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또한 칼슘성분강화라는 부수적효과까지 있으니 금상첨화가 아닐수 없다.
- 고급두부 제조시 응고제로도 쓰인다.
- (예전에 중국에서 저가의 두부를 대량생산하면서 두부응고제로 석회석-시멘트성분-을 사용하여 크게 사회문제가 된 적이있다. 일명 석회두부사건.)
- 굳이 따지자면 시멘트에 쓰이는 광물석회석도 탄산칼슘인 것은 마찬가지이나, 이를 식품으로 이용할 수 없는 것은 그 구성물질이 탄산칼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상태에서 존재하는 수많은 중금속과 이물질을 포함하기 때문이다.